올들어 소폭의 증감세를 보이던 총외채가 지난 7월 대폭 증가, 3백억
달러를 넘어섰다.
1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총외채는 전월말보다
10억6천만달러가 증가한 3백4억8천만달러에 달했다.
총외채는 올들어 매월 5억달러 미만의 증감세를 나타냈으나 7월들어
크게 늘어 나 작년 12월말(2백94억달러)수준을 훨씬 넘어섰다.
그러나 7월말 현재 대외자산은 외환보유액 증가 등에 힘입어 전월말의
2백55억 6천만달러보다 11억7천만달러가 늘어난 2백67억3천만달러에
달했다.
이에따라 총외채에서 대외자산을 차감한 순외채는 7월말 현재
37억5천만달러를 기록, 전월말보다 1억1천만달러가 감소했으나 작년말의
30억달러 보다는 7억5천만달 러나 증가했다.
외환당국은 지난 7월 총외채가 급증한 것은 단기외채를 중심으로
대외채무가 늘어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