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층권내에 존재하고 있는 오존층은 태양 자외선으로 부터 지구를
보호, 인류에게 유익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같은 오존이 지표면
가까이에 존재할 경우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과 식물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즉 지표면의 오존은 태양자외선과 반응, 인체 호흡기계통에 피해를
입히며 질병에 대한 면역성을 감소시키고 눈과 코에 자극을 주는
광화하스모그의 원인물질로 작 용하게 된다.
오존은 또 식물의 경우 잎에 손상을 주고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오존이 식물에 미치는 피해에 대한 정확한 작용기전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지 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 영국의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 최근호는 영국과 미국의
과학자들은 오존이 식물에 미치는 화학적인 메카니즘을 규명해냈다고
보도해 학계의 관심 을 끌고 있다.
영랑카스터대 환경생물학연구소 니콜라스 휴위트교수와 미콜로라도대
래리 폴교수팀은 지표면상의 오존이 농작물의 수확량을 감소시키고 그
질을 떨어뜨릴 뿐아니라 가뭄등에 견디는 저항력을 약화시킨다는 점을
토대로 연구한 결과 오존이 식물에서 발생하는 에틸렌과 반응, 반응력이
강한 유리기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