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판매되는 공중전화카드에는 할인판매가격이 표시되고
시각장애자도 촉각으로 카드삽입방향을 알수 있도록 카드 우측 상단에 작은
홈이 파진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현재 공중전화카드에 대해 할인판매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일부 판매소에서 이를 지키지 않고 액면가격대로 판매, 이용자들의
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할인된 판매가격을 명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기통신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만원짜리 공중전화카드의 경우
9천5백원에, 5 천원짜리는 4천8백원에, 3천원짜리는 2천9백원에
할인판매토록 해왔는데 새로 나오 는 카드에는 액면가격과 함께 판매가를
표시하게 된다.
또 카드 우측 상단에는 반지름 8mm, 깊이 0.7mm 정도의 홈이 파져
시각장애자도 카드방향을 쉽게 알 수 있게 되는데 전기통신공사는
시각장애자를 위해 이미 번호판 에 점자표시를 한 공중전화기를 보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