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 항공실무협의가 12일부터 14일까지 모스크바에서 개최된다.
이 협의에는 우리측에서 교통부와 대한항공 관계자가,소련측에서
항공부와 아에 로플로트 관계자가 각각 참석,양국간 수교시의 항공협정
체결에 대비한 기본문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에로플로트가 지난 3월말부터 양국간을 운항하는 것은 양
항공사 간의 상무협정에 의거하고 있으며 수교가 될 경우 이 상무협정은
정부간 항공협정으 로 격상된다.
현재 비공식으로 확인된 양국간 항공협정 체결을 위한 기본문안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실무협의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다만 소련측이 아에 로플로트 항공기의 한국내 운항및 승무원들의 체류등과
관련, 우리측에 일부 개선사 항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