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9일 미-소정상
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이라크군이 쿠웨이트로부터 무조건 완전 철수할 것을
촉구하고 유엔의 대이라크 제재조치에도 불구, 이라크군이 철수하지 않는다면
추가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그러나 현 페르시아만사태의 평화적 해결방안을 선호하며
이번 정 상회담에서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공격계획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부시 대통령은 말 했다.
*** 이라크군 철수않으면 추가조치 검토 ***
핀랜드의 헬싱키에서 7시간에 걸친 정상회담을 마친후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미- 소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사항의 완전한 이행에
못미치는 어떠한 타협안도 받아들 일수 없다고 못박고 유엔의 현
제재조치가 중동위기 종식에 실패할 경우 유엔의 틀 안에서 추가적 조치를
고려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대통령과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우리는 침공행위가
이득을 주어서 는 안되며 이득을 줄수도 없다는 점을 의문의 여지 없이
분명하게 주지시키고자 한 다"고 전제, "우리는 이번 이라크의 침공행위를
종식시킬 결의를 갖추고 있으며 현 재의 조치들이 사태종식에 실패할 경우
유엔헌장의 범위내에서 추가적 조치를 취할 것을 검토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선언했다.
공동성명은 이어 "이라크의 침공행위가 용인되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합일을 보 았다"고 말하면서 "대국이 인접 약소국을 집어삼킬수 있다면
평화로운 국제질서의 존재는 가능치 않다"고 지적했다.
양국정상은 다른 국가들도 이라크의 쿠웨이트 강점이 계속되는한
유엔의 대이라 크 제재조치를 따라줄것을 요청하면서 그러나 미소 양국은
인도적 관점에서 이라크 와 쿠웨이트에 대해 식량공급을 허용하는 것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관한 결정들은 반드시 유엔 제재위원회를 통해 나와야 하며
대이라 크 식량수출은 식량이 필요한 시민들,특히 어린이들에게
최우선적으로 제공될수 있 도록 엄격한 감시가 병행되어야한다고
공동성명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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