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백51회 정기국회가 10일 하오 평민.민주당등 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민자당 의원만으로 개회됐다.
오는 12월 18일까지 1백일간 회기로 열리는 금년 정기국회는 지난번
임시국회의 후유증으로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 장외로 나가있는
야당의원들이 당분간 등원하지 않을 것이 분명해 9월말이나 10월초까지는
공전될 가능성이 크다.
*** 박의장 대화통한 타협모색 촉구 ***
박준규국회의장은 강영훈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 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한 모서리가 텅비어있는 이 본회의장의
모습은 우리 국민에 게 어떻게 비추어 지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여야 모두
책임성과 예절 그리고 호양의 정신에 투철할 것을 충심으로 기대하며 서로
이견이 있으면 자유스럽게 토론하고 상 대방의 의견을 들으면서 제3의
타협점을 찾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의장은 또 "과거에는 국회정상화가 늦어지면 그 주름살이 상임위의
심사에 주 로 갔지만 국정감사나 대정부질의를 단축하는 한이 있더라도
상임위의 심사에는 충 실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동안 백가쟁명했던
민주화논리와 통일론에 대해 우리 국 회 스스로가 정리를 해야하며 국회가
모처럼의 통일기운에 디딤돌이 될것을 희망한 다"고 말했다.
*** 본회의 20일까지 휴회 국감연기 ***
국회는 이날 개회식에 이어 11일 1차 본회의를 열어 일단 오는
20일까지 본회의 를 휴회하는 한편 야당의원들의 등원거부로 국회법상
개회직후부터 곧바로 실시해야 하는 국정감사일정을 무기연기토록 의결할
예정이다.
국회는 정기국회 회기중 오는 9월말께 제출될 총규모
27조1천여억원규모의 새해 예산안과 1조9천5백억원규모의 제2차 추경안을
심의, 처리하고 지자제관계법, 국가 보안법, 안기부법등 쟁점법안과 각종
민생관련법안등 약 1백8개법안을 처리할 예정 인데 국회가 정상화될 경우
예산안삭감 <>지자제문제 <>남북총리회담을 비롯한 남 북대화 추진방향
<>우루과이 라운드대책 <>세제개편방향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열띤 공방을
벌이게 될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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