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일부 대규모사업장의 노사관계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메이 데이" 연대파업과 현대중공업사태를 보여오던 노사분규는
이달들어 현대미포조선노조가 임금협상 결렬등을 이유로 파업에
들어가고 웨스트팩은행 풍산동래공장 미쉐린 코리아타이어등의
분규에 이어 서울지하철노조가 파업을 계획하고 있는등 대규모
사업장들의 노사관계가 잇따라 악화조짐을 보여 우려를 자아내게
하고있다.
*** 전노협, 14일부터 임금억제 저지투쟁 ***
특히 오는 10월1일부터의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각 사업장들이
일제히 단체협약 경신을 요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다 전노협이
오는 14일부터 "주44시간 근무에 따른 임금억제 저지투쟁"을 벌일
예정으로 있어 노동계나 관계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 경총, 내달중 사용자입장 발표 방침 ***
한편 한국노총은 지자제실시에 대비, 노조의 정치참여 문제를
쟁점화하는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경총은 오는10월16일
단체협약 경신에 대한 사용자측의 입장을 발표키로 하는등 노사
단체간 신경전도 하반기 노사분규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지난 3-4월의 하루 분규발생건수(70-80건)
보다는 크게 줄었으나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매일 진행
중인 분규가 20여건을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사업장의 노사간 주요쟁점은 <>기본급 10-25% 인상 <>노사동수의
징계위원회구성 <>쟁의기간중 통상임금의 지급 <>노조전임자수 <>체불
임금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보전방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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