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신사복시장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신규업체들의 시장참여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기존 의류 수출업체들이 수출환경번화에 따른 채산석악화를 내수시장에서
만회하기위해 최근 급격히 팽창되고 있는 기성신사복시장, 특히 중저가
신사복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 4천5백억 규모 시장 형성 ***
이에따라 기성신사복시장은 88년 12개업체 총2천5백억원 규모이던것이
올해들어 42개업체로 대폭 늘어 4천5백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중 중저가시장 참여업체가 16개로 시장규모가 1천억원 가까이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삼성물산 에스에스패션 "빌트모아"
삼풍 "브렌우드"의 출범을 계기로 국내 중저가신사복지시장의 문이
열린데이어 올들어 제일모직 "브룩스힐" 캠브리지, "애진버러" 논노
"챨스타운" 코오롱 "아르페지오" 반도패션 "타운젠트"가 잇달아 출시돼
중저가신사복지시장의 춘추전국시대의 막이 올랐다.
이와함께 세계물산 선경 카인드웨어 광덕물산 내외패션
(주)하이파이브등도 올가을부터 시장참여를 선언하고 나서 신사복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연간 20~30%의 고속성장세를 지속하고있는 중저가 캐주얼의류시장에의
신규참여업체도 급증, 현재 20여개업체가 전체 캐주얼의류시장의 25%정도인
3천억원정도의 시장을 놓고 치열한 시장점유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