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산업박람회(엑스포 ''93)조직위원회가 지난 1일부터 발행한
엑스포즉석복권 9월분이 8일 완전 매진됐다.
조흥은행이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이 복권은 발매 첫날 9월 발행분
5백만매중 3분의 1인 1백50만매가 팔리는 등 과열양상을 보였다.
조흥은행은 1개월안에 팔도록 되어 있는 엑스포즉석복권 첫회분이 발매
8일만에 매진된 것은 이 복권이 구입즉시 현장에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즉석식으로 고객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즉석식 복권이 주택은행의 기존 추첨식 주택복권과는 달리
고객들의 사행심을 부추길 것으로 우려된다는 여론에 따라 그동안
판매창구지도를 강화해 왔는데 오는 10월1일 2회분 5백만매를 계획대로
발행할 예정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