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간의 경제협력관계는 이미 상당 수준으로 확대/발전되고
있으며 일례로 소련은 현재 2백만톤에 달하는 선박건조를 한국의 조선소에
주문했는데 이는 소련이 해외에 발주하는 선박건조량의 27%가 넘는 규모
라고 소련의 하바롭스크 변강신문 ''지호께르께이레자''지가 최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신문은 바터무역형태로 시작한 한.소경협이 짧은
기간에 이미 공동계획을 실현하면서 기업소설립과 기술교류시도로
발전함으로써 쌍방간 연 계발전을 위한 바탕을 마련하게 됐다고 논평했다.
또한 쌍방간 외교관계가 수립돼 있지 않은데다 소련의 개혁정책에 대한
한국재 계의 불안감등이 이같은 경제협조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는
있으나 이를 해소 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미 시작됐다고 지적, 한.소수교를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 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