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최근 국내건설 경기의 호조에 따른 시멘트, 원목
등 건축자재의 수입물량 급증으로 부산, 인천항 등에 심화되고 있는 체선,
체화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해상 및 야간하역 등 비상항만 운영대책을
수립 시행하는 한편 이용항 만 보다 다양화 해나가고 있다.
8일 해항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건설 경기 호조로 인한 시멘트,원목 등
건축자재 의 수입물량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지난 6월 하순부터 7월 말까지
계속된 긴 장마로 항만하역 작업이 부진해 부산 및 인천 등 주요항만의
체선,체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 다.
특히 인천항의 경우 지난 6월 27일 무려 47척의 선박이 하역을 못하고
외항에서 대기하는 심각한 체선사태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