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상오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페르시아만
사태 관련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중동사태에 따른 고유가시대의
도래에 대비, 원자력과 유연탄의 발전비중을 올해 63.7%에서 2001년에
86.2%로 대폭 높이고 자동화.정보화를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 및 합리화를
촉진하며 민간업계의 일정수준 원유비축을 의무화하는 등 중장기에너지및
산업정책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석유화학, 시멘트, 비철금속 등 에너지 다소비업종의 중복투자를
억제하고 공업단지의 열병합 발전시설을 기존 65개 공단에 확대 도입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동사태로 90년대초 원유도입 평균가격이 지난
6월의 배 럴당 13달러선에서 25-30달러선으로 폭등할 것으로 보고 석유의
안정공급 확보를 위 해 현행 75%인 대중동 석유의존도를 2001년에
65%이하로 축소하고 북방경제협력을 통해 소련및 중국산 원유의 신규도입
및 도입량 확대를 추진하며 해외개발 원유의 비중을 작년의 3.4%에서
2001년에 20%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