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호남정유,극동등 국내정유 3사가 쌍용정유에 이어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ARAMCO)로 부터 하루 9만5천배럴의 원유도입
물량을 추가 확보했다.
8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페르시아만 사태로 국내
소요원유의 안정확보가 어려워질 것에 대비 그동안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와 추가물량 교섭에 나서 쌍용정유가 하루 6만배럴의 도입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유공이 하루 4만5천배럴, 호남정유가 3만배럴, 극동이
2만배럴등 모두 9만5천배럴의 장기계약 체결에 합의, 이달부터 계약을
적용키로 했다.
도입가격은 경질유의 경우 오만과 두바이 현물원유 월평균가격에
35센트를 합한 금액이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사우디로부터 도입하는 원유 물량은 하루 총
15만5천배럴로 단일 산유국으로는 최대 장기도입계약 국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