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미늄 및 냉동컨테이너 수출부진으로 올해 컨테이너 수출량이 지난해
실적보다 밑돌 전망이다.
8일 한국컨테이너공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국내
컨테이너 수출 실적은 6억5천6백39만7천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6억6천8백6만3천달러에 비해 약 1.7% (1천1백66만6천달러)가 감소했다.
컨테이너별로 보면 스틸 컨테이너는 오히려 4.7% 늘어난
5억2천2백9만6천달러를 기록한 반면 냉동컨테이너는 10.1% 줄어든
1억2천1백97만7천달러에 그쳤으며 알미늄 컨테이너는 무려 63.3% 격감한
1천2백32만4천달러에 머물렀다.
알미늄 및 냉동 컨테이너의 격감세가 두드러진 것은 지난 87년이후
가격이 상승 한데가 주시장인 미국에 공장이 설립되고 수요마저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