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9일 헬싱키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3번째이자 가장 짧은 하룻동안의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7일 헬싱키로
떠났으며 이번의 미소정상회담은 주로 페르시아만 위기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과 고르바초프는 9일 총5시간동안 회담하고 한시간동안
오찬을 함께 할 예정으로 있다.
미행정부 관리들은 부시대통령이 제의한 이번 회담이 격식을
차리지않고 협의를 진행하는 회담이 되며 회담결과 주요한 발표나 새로운
조치가 있을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회담은 페르시아만 위기를 맞아
미소 두 초강대국의 단결을 강조하는 정 상회담이 될것으로 보인다.
부시대통령은 보좌관들과 부인 바바라 여사와 함께 8일 상오(현지시간)
헬싱키 에 도착하면 현재 중동을 여행중인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이 이에
합류하며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부시대통령보다 늦게 8일 하오
헬싱키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