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45년만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했던
북한측 대표단일행이 역사적인 회담을 마치고 7일상오 판문점을 통해 무사히
귀환했다.
제1차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4일 서울에 온 북한측
연형묵정무원 총리를 비롯한 대표단 7명과 수행원 33명, 기자단 50명등
90명이 3박4일 73시간에 걸친 서울체류 일정을 모두 마치고 7일 상오
11시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돌아갔 다.
*** 남북총리 숙소현관서 아쉬운 작별악수 ***
우리측은 강영훈국무총리가 회담장이며 숙소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상오 9시3 5분께 연형묵총리를 비롯한 북측 대표단을 전송했으며 입경때와
마찬가지로 차석대 표인 홍성철통일원장관등 6명의 대표가 판문점까지
북측 대표단과 함께 승용차에 분 승했다.
호텔 로비에서 강총리는 연총리에게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안녕히
돌아가십시오"라고 인사했고 연총리는 "따뜻하게 환대해주어
고맙습니다"라고 답례했다.
판문점으로 돌아가는 길은 서울에 들어왔을 때와 역순으로
올림픽대로-반포대교-강변북로-마포대로-서대문로타리-불광동-구파발-
임진각-판문점을 거쳐 귀환했다.
*** 대표단 탑승한채 북쪽으로 넘어가 ***
대표단은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잠시 다과를 가진 다음
승용차편 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었으며 임동원대표와 김용환책임연락관이
북측지역인 판문각까 지 전송했다.
북한측은 또 출발에 앞서 안병수조평통서기국장이 호텔숙소에서
문익환목사와 문규현신부, 임수경양, 유원호씨 가족들에 보내는 위문품을
우리측 통일원 직원 박 종선씨에게 간접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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