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체니 미국방장관은 6일 미국은 ''사막의 방패''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페르시아만지역에 현재 10만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한달전 ''사막의 방패''작전이 시작된 이후 미 고위 당국자가 중동에
파견된 미군 의 수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체니 장관은 이날 버지니아주 핫 스프링스에서 열린 국제전략연구소
회의에서 "미국은 약 한달만에 사우디와 페르시아만 인접국 및 홍해에
10만명 이상의 병력과 장비를 배치했다"고 말하고 분쟁 잠재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신속히 배치한 미국의 능력을 찬양했다.
체니 장관은 또 페르시아만 지역에 5천명이 각각 탑승한 항공모함
3척을 포함, 50척 이상의 군함이 배치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관리들은 사우디에 약 7만명의 미지상군이
배치돼 있으며 오는 10월 첫 주까지에는 총 15만명 정도가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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