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이라크가 페르시아만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적 중재에 호응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이라크에 식량및 의약품을 보낼 것임을 6일 시사했다.
중국 외교부 이금화대변인은 타하 야신 라마단 이라크 부총리가
페르시아만 사 태 논의를 위해 중국을 전격 방문중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의) 결의는분 명 대이라크 금수조치가 의약품과 인도적 차원의
식량 공급은 포함하지 않는다는 것 을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관영 신화통신은 오하겸부총리가 라마단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이라크가 요르단등 아랍국들과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의
사태해결을 위한 중재에 호응할 것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특히 오하겸 부총리가 중국은 이번 사태가 아랍국들에 의해
정치적으 로 해결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 및 이라크 점령 쿠웨이트에 억류중인 중국인들의 수는 5천명
이상인 것 으로 알려졌는데 중국은 아직 이들의 철수방안에 관한 어떠한
발표도 하지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