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국회의장은 7일상오 오는 10일부터 1백일간의 회기로
제1백51 정기국회가 개회된다고 공고했다.
*** 야당불참으로 장기공전 불가피 ***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10일 개회식에 이어 곧바로 국정감사에
착수토록 돼있으나 민자당은 당분간 야당의원들의 등원이 어렵다고 판단,
민자당의원만으로 개회식을 가진데이어 국정감사일정의 연기를 의결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현재 야당측의 원내복귀를 위해 다각적인 대야접촉을
벌이고있으나 야당측의 등원이 쉽게 이루어질것같지 않아 국회가
상당기간동안 공전될것이 분명하다.
국회는 오는 12월18일까지의 회기동안 총규모 27조 1천여억원규모의
새해예산안과, 1조9천5백억원규모의 제2차 추경안을 심의 처리하고
지자제관계법, 국가보안법, 안기부법등 쟁점법안과 각종 민생관련법안들도
심의 처리할 예정이다.
야당측은 새해예산안이 사상유례없는 팽창예산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국회가 정상화되면 열띤 예산안삭감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