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사태로 인한 유가급등에도 불구하고 항공기주문이 급증,
세계항공산업의 호황이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2일 개막된 에어쇼에서는 5일 현재까지 1백40억달러 상당인
1백30대의 민간항공기 주문이 접수돼 2년전 에어쇼때보다 주문규모가 2배나
웃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약 5년동안의 항공기제작 소요기간과 25년간의 평균수명을
고려할때 현재의 고유가현상이 항공산업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보잉, 맥도널 더 글러스, 에어버스등 세계 3대 항공기제작사의
주문잔고는 약 1천7백50억달러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항공기 이용승객이 매년 6%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오는
2005년까지 총 6천2백60억달러 상당인 1만대의 상용항공기가 새로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