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보니어 미 하원 의원(민)은 5일 일본이 페르시아만 위기에
대응하는데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하고 일본은 주일미군의 경비를 지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니어 의원은 기자들에게 일본의 느린 대응조치 외에도 일본이 약속한
10억달 러 원조계획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본이
약속하고서도 행동으로 옮 기지 않는 사례를 우리는 너무나도 자주
보아왔으며 그들은 페르시아만의 미군 경비 를 더 많이 분담해야 하고
일본을 보호하고 있는 주일미군의 경비를 지불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는 91회계연도 방위예산안에 반영시키기 위해 일본이 일본주둔
미군의 경비를 지출하도록 요구하는 수정안을 마련했으며 이 수정안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 있기 전에 작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보니어 의원은 페르시아만의 미군이 일본을 포함하는 미맹방들의 석유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