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주요 신문들은 5일 한반 도분단 40년만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남북총리회담이 열렸다고 보도하면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남북정상
회담의 조기개최와 함께 한반도 재통일을 앞당겨 실현시킬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발행되는 유력일간 클라린지는 외신면
주요기사로 남북한 이 40년동안의 강경대립관계를 청산하고 궁극적인
재통일을 향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남북총리회담이 서울에서 개최된 것은 북한측이
한국정부의 합법 성을 처음으로 사실상 인정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크로니스타지는 연형묵정무원총리를 비롯한
북한정부고위대표단이 남 한측과 상호관계의 개선과 궁극적으로 45년에
걸친 한반도분단 종식방안을 논의키 위해 서울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신문들은 이번 남북총리회담에서는 양측간 정치.군사적 대결완화방안과
함께 상 호 교류 및 쌍무협력증진방안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