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동복지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0%선이 줄어든 6백만야드선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주들어 시중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5일 동대문시장을 비롯 관련상가에 따르면 국내 최대업체인 제일모직이
2백만야드선을 생산, 전체 물량의 33%선이며 경남모직과 우성산업이 각각
1백만야드선으로 이들 3사의 물량이 전체의 50%선을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소비자 취향 및 국제적인 흐름에 따른 경량화 추세에
부응, 세번수 소재의 신제품을 개발,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제품으로서는 제일모직이 패션성을 추구한 고급순모복지로 "골덴텍스
마스타"를, 일반순모복지로 "훼밀리", 혼방복지로 "프랜드쉽"을 내놓고
있으며 경남모직이 1백수의 세번수를 이용, 고급 순모복지로 "텍스피아",
혼방복지로 "크리스탈스마트"를, 우성산업 역시 12백수 고급순모복지
"슈퍼스타"를 출하,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올 신제품의 디자인 경향은 패션의 추세에 따라 넓고 은은한 줄무늬제품이
대종을 이루고 있고 체크 및 팬시효과의 줄무늬와 변형 무지문도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