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남북한 총리회 담의 진전여부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신문과 TV등 일본언론은 북한측 대표단의 서울 도착및 만찬회 참석
장면과 쌍방 수석대표의 프로필 등을 자세히 보도하고 특히 5일 열리는
1차회의 결과에 따라 이 번 회담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남북한 총리가 분단 후 처음으로 공식 대좌한 것 자체에
높은 비 중을 두면서도 유엔가입과 군축문제을 들고 나올 북한과
경제협력문제 등에 역점을 두고 있는 한국의 입장 사이에 큰 격차가 있어
회담은 초반부터 난항을 면키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일본 매스컴은 특히 통일전략문제에서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
격론이 예상 되며 북한측의 각계 접촉 요구는 한국의 통일정책을
혼란시키려는 저의로 보여 경계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