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첨단산업에 필요한 고급 과학기술인력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인력양성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전문분야별 대학 우수연구집단을 적극 육성해나가기로 했다.
민자당 경제과학분과위원회(위원장 조경목의원)및
과학기술진흥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섭의원)위원과 정근모과기처장관은
4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과학기술진흥에 관한 당정협의를 갖고
인력양성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의된 ''과학기술인력양성.확보방안''에 따르면 전자공학,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항공등 첨단산업분야 인력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과학기술인력의 수요가 학사중심에서 석사.박사로 고급화, 전문화되는
추세에 맞춰 과학기술원의 석사과 정 입학정원을 현재 6백명에서 오는
92년부터 5백명을 증원해 1천1백명으로 늘리고 <>과기원의 대덕이전을
계기로 서울(홍릉캠퍼스), 광주, 창원등 주요 권역별로 과기 원 분원을
설치하고 장기적으로는 전주, 대구, 강릉등에도 확대설치 하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