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이후 자동차 수출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 자동차
수출전망을 밝헤 해주고 있다.
3일 현대/기아/대우/아시아/쌍용등 국내 5개 자동차사가 집계한 8월중
수출실적에 따르면 이들 5사의 수출실적은 모두 2만7천7백9대로 지난
7월의 2만8천3백40대에 비해서는 6백31대가 줄어들었으나 지난해 같은
달의 1만4백79대에 비해 1백64.4%나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하반기이후 자동차수출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는
것은 수출지역 다변화정책과 현지시장에서의 판촉활동 강화가
주효한데다 산업평화 안정으로 생산활동이 순조롭게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 선통관으로 상반기중 8천여대를 수출하는데 그쳤던
대우도 상반기준 선통관물량이 완전해소된데다 해외시장개척시
GM과 겹치는 경우 시장성이 좋은 지역도 포기해 왔으나 지난 8월
GM과의 협의로 많은 시장을 할애받아 하반기 이후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