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계열사 현대 미포조선(대표 이정일) 노조가 4일 상오 8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 회사 노조(위원장 심규삼)는 상집위 13명과 대의원 6명등 19명으로
구성된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노조원 2천여명은 4일 상오 8시
정상출근한뒤 운동 장에 모여 경과 및 상황보고대회를 가진데 이어
사내시위와 사물놀이등을 가지며 조 업을 전면 거부했다.
이 회사 노사양측은 지난달 2일부터 70여차례에 걸쳐 1백28개항의
단체협약안과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퇴직금 누진제 <>연장 및 휴일
근로수당등 14개항에 대해 타 결을 보지못했으며 노조측의 임금
10만2천8백원 인상안과 회사측의 7만원 인상안이 맞서 결렬되자 지난 3일
노조원 임시총회와 대의원대회에서 쟁의행위에 들어가기로
결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