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3일 부산수리조선소(자본금 52억4천7백만원) 한진조선
(27억8천8백만원) 광명목재(자본금 8억원)등 3개사를 오는 10월1일자로
합병키로하고 지난달 31일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한진중공업은 또 지난 6월1일자로 동사의영업부문중 건설부문을
한진종합건설에, 항업부문은 (주)한국항공에 추정양도가액 1백55억원과
31억원에 각각 양도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합병에 따라 부산수리조선소의 주주에 대해서는 1주당
자사주 3주씩(1대3)을, 한진목재의 주주에게는 1주당 자사주 1주씩(1대1)을
교부키로했다고 밝혔다.
법정관리중인 한진중공업은 법원으로부터 이같은 합병계획을 허가받아
공시했는데 합병후 자본금은 5백26억1천1백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