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온 내수가 올들어 처음으로 감소추세로 반전됐다.
3일 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용등 국내 5개 자동차업체가 발표한
지난 8월 중 판매실적에 따르면 이들 5사의 수출실적은 모두
2만7천7백9대로 지난 7월의 2만8 천3백40대에 비해 6백31대가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4백79대에 비해서는 1백64.4%가 증가했다.
이에반해 그동안 매월 20%이상의 증가추세를 유지해왔던 내수판매는
8만2천54대 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만2천5백34대에 비해 0.6%가 감소,
올들어 처음으로 전년동 기 대비 감소추세를 보였으며 지난 7월의
9만6백96대에 비해서도 9.5%가 떨어진 실 적을 보였다.
이에따라 전체 판매실적은 모두 10만9천7백6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