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1일 조양상선의 세계일주항로 및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북미/극동/구주항로를 연결하는 팬듈럼서비스 운항계획을 일괄 승인했다.
*** 한진/현대의 팬듈럼서비스 운항계획도 ***
이에따라 조양상선은 내년 1월 1일부터 서독의 세나토라인과 동독의
DSR사와 공 동으로 세계일주항로 서비스를 개시,태평양항로는 물론 순수
삼국간 항로인 대서양 항로에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조양상선의 세계일주 서비스는 지난 84년 대만의 에버그린사와 85년
미국의 US 라인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이며 조양상선이 8척,세나토가
12척,DSR사가 2척 등 모 두 22척의 컨테이너선을 투입해 동향은 8일
1항차,서향은 주1항차 운항할 계획이다.
또 한진해운은 조양상선과의 구주항로 공동운항이 올해 말로 끝남에
따라 내년 부터 기존 북미선대와 구주선대를 결합,극동을 축으로하는
팬듈럼서비스를 단독으로 개시,모두 13척의 컨테이너선단을 투입해 주1항차
운항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오는 92년부터 북미/극동/구주항로를 잇는 팬듈럼서비스를
개시, 그 동안 적극 추진해온 구주항로 진출이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EC권
영향력을 감안,팬듈 럼서비스를 덴마크의 EAC사 등 EC국 선사들과 공동운항
할 것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EK.
선대는 현대가 9척,공동운항선사가 5척 등 모두 14척을 투입해 주1항차
운항할 계획이다.
*** 해항청, 원양사업자 항로확장허용 1년 앞당겨 ***
한편 조양상선과 한진해운의 세계일주 및 팬듈럼서비스가 내년부터
개시됨에 따 라 오는 92년부터 허용할 계획이었던 원양사업자의 항로확장
허용이 내년으로 1년 앞당겨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