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한일.일한의원연맹총회가 오는 5.6일 양일간 한일의원연맹회장인
박태준 민자당 최고위원과 다케시다 일한의원연맹회장등 양측 의원 1백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경시내 동조회관에서 열린다.
*** 교포법적지위향상/경협문제등 논의 ***
이번 회의에서는 합동총회와 안보외교 <>경제 <>사회 문화
<>법적지위등 4개 분과위원회의를 통해 재일동포의 법적지위 향상문제와
사할린 교포의 송환문제및 노 태우대통령의 방일이후 고조되고 있는
한일양국간의 우호협력증진방안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또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양국간의 동 반자관계 구축과 양국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각분야에 대한
후속조치의 조속한 실현을 위한 국회차원의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합동총회에서는 재일동포의 법적지위향상문제등 양국간 현안의
해결과 상호우호협력증진을 위해 노력한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 의원직 사퇴서 제출 야당의원들 불참 ***
이번 합동총회에는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한일의 원연맹회장단인 박최고위원, 정석모간사장, 구자축 박종율
서정화 이도선 이동진 부회장등과 김윤환 정무장관 김동영 원내총무
박정수 국회외무위원장 심명보 김용태 김덕용 의원등 민자당의원 45명이
대거 참석하며 일본측에서 다케시다회장등 1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최고위원은 오는 4일 출국, 7일까지 일본에 머물면서 가이후 일본총리,
나카야먀 외무장관과 사쿠라우치중의원 의장등 일본정계 및 의회지도자들을
예방, 양국우호관계 증진방안등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