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영업체제의 편의점(CVS)업계가 신규업체들의 연이은 참여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코리아 세븐이 아시아선수촌에 첫
점포를 내 관심을 끌기 시작한 CVS업계는 지금까지 7개업체가 점포를
개설, 본격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데다 동양제과와 미원통상,해태유통,
희성산업,고합상사,정식품,유공등이 참여를 서두르고 있어 새로운
소매업태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CVS업계는 이같은 신규업체들의 참여러시로 각 업체마다
경쟁적으로 점포 후보지 물색에 나서고 있으나 CVS업의 역사가 얼마되지
않는 관계로 최적지에 대한 판단이 쉽게 서지 않아 기존업체들의
시행착오를 참고로 밖에 활용할 수 없는 고충과 최적지의 경우는
슈퍼마켓등 기존 소매업체들이 자리잡고 있어 점포 확보의 어려움까지
한꺼번에 겪고 있다.
한편 업계는 CVS점포가 적어도 점포당 하루 매출이 3백만원이 돼야
타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기존 업체들의 경우 점포개설 후보지로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보다는 인구밀집 주거지역을 선호하고 있어 기존
슈퍼마켓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