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만사태가 장기화되자 그동안 쿠웨이트 이라크등에 제품을 수출하던
업체들이 사우디아라비아및 인접국가에 수출특별전담반을 설치하거나
무역전담요원파견을 서두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무역의 경우 지금까지 쿠웨이트를 경유해
이라크로 수출하던 길이 막히자 사우디에 수출특별전담반을 설치,
요르단 시리아등으로 수출선을 변경하거나 사우디시장에서 신규수요
품목을 개발해 나가도록 힘쓸 계획이다.
또 이 사태로 연간 4천만달러규모의 수출차질을 빚게 된 중소견직물
업계도 대구 경북지역 견직물업체들이 중심이 되어 사우디에 공동
수출전담반요원 파견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낭업체인 P물산을 비롯 방위제품수출업체인 S사등의 경우는 이미
바레인및 사우디에 수출대금 미회수분의 결제및 수출선 변경등을 위해
전담요원을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