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아랍국들은 오는 9월 개막될 북경아시안 게임에 이라크의 참가가
금지되지 않을 경우 북경아시안 게임을 보이콧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고위 관계자가 29일 말했다.
아시아올림픽 평의회의 회계 담당관인 산티파르프 테샤바니자는 아랍
국가들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동,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와 OCA에
이라크의 국제경기 대회출전을 금지해주도록 촉구했다고 말하고 "아시안
게임은 아시아의 대회이며 만약 품행이 나쁜 사람이 있다면 아시안 게임을
위해 그 사람을 제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이라크의 출전 금지를 요구한 이들 아랍 10개국을 거명하기로
거부했으나 예멘과 요르단이 이들 10개국에 속해있지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OCA가 아시안 게임 보이콧을 결정할 경우엔 중국측에 이라크의
출전을 금지시킬 권리를 부여하게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현재로서는 대
대회 주최측이 회원국이 출전을 금지시키도록 허용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중국이 이라크의 참가를 금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산티파르트는 이어 OCA가 아시안 게임 선수촌이 개관하는 오는 9월8일전에
이라크의 출전을 중지시키도록 비상회의를 소집해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라크의 출전을 막지못할 경우 선수들의사기를 저해하고 대회의
안전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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