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회사들이 해외 아프터서비스(AS) 체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등 전자업체들은 해외시장에서 늘어나는
AS수요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해외AS망의 확충등 적극적인
서비스체제를 지향하고 있다.
*** 업계, 자가브랜드제품 동구등 수출확대 대응 ***
전자회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자가브랜드 부착상품의 수출이 늘어나고
동구권등 신규 시장진출에 따라 수출업체가 직접 AS에 나설 필요성이 제기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소련등 동구권국가에 대해 AS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인 안목에서
자가브랜드 인지도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제품수출과 함께
AS체제구축을 동시에 병행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 전문사와 제휴 서비스센터 설치 ***
이를위해 서독 판매법인의 서비스팀을 활용하는 동시 현지 서비스전문
회사와의 서비스대행계약체결, 서비스센터 설치등 서비스강화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이들 국가의 바이어및 에이전트에 대한 상/하반기 연2회의 본사초청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또 동남아/유럽 및 미주지역은 컬러TV, VTR, 오디오, 전자레인지 위주로
AS를 실시하고 있는데 현지법인의 AS센터와 현지의 서비스전문회사를 통한
AS외에 기술서적 및 기술비디오테이프의 제작 배포, 신제품샘플전달을 통한
제품연구 및 인지도 제고등 사전서비스(BS) 체제를 갖추고 있고 베트남,
필리핀등 AS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신규로 서비스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