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당국은 29일 외국인 여성및 어린이들의 즉각 출국을 허용했으나
실제로 이들의 출국은 30일이나 돼야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성과 어린이들의 출국을 보장한다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28일 발표 에 따라 취해진 출국허용조치에 대해 영국은 환영의 뜻을 밝히고
이들을 "가능한 한 빨리" 런던으로 직접 공수하기 위해 특별 민간 항공기를
주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가 발표된 후 처음으로 바그다드를 떠난 첫
비행기에는 서방인질들이 타고 있지 않았으며 승객들은 대부분 아랍인과
아시아인들이였으며 이중에는 유엔직원 가족 27명이 포함돼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 이라크관리, 30일중 외국기자와 만남 주선 밝혀 **
이라크 공보처장 하디티는 이들 여성의 남편들은 계속 "손님"으로
이라크에 남아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30일중 외국인 기자들이
이들 여성과 어린이를 만날수 있도록 주선하 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여성과 어린이의 석방은 30일 암만에서 열리는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과 타레크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 사이의 회담
분위기를 한층 개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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