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현행 추첨식 주택복권외에 즉석에서 당첨여부를 확인할수 있는
즉석식 주택복권도 함께 발행키로 했다.
*** 즉석에서 당첨여부 확인...추첨식과 병행 ***
30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현재 1주일에 한번씩 발행되는 주택복권외에 1차로
오는 10월29일부터 12월29일까지 총 1백억원규모(2천만장, 장당 5백원)의
즉석식 주택복권을 발행키로 했다.
즉석식 주택복권은 복권표면의 은색표시부분을 동전이나 손톱으로 긁어내
나타나는 6개 금액가운데 3개 금액이 일치하면 그 금액을 당첨금으로 하는
방식이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즉석식 복권발행에 대해 "일부 기관들이 즉석식 복권
발행을 통해 기금조성에 나서고 있어 기존의 추첨식 복권만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추첨식 복권도 병행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첨금은 1등 5백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 등 7개 등위이며 판매
종료후 별도 추첨방시기을 통해 1천만원(5명)의 특별상도 주어진다.
한편 주택은행은 지난 69년 주택복권을 발행한 후 지난 7월말까지 총
6천7백5억원어치의 복권을 발행하여 이중 1천1백88억원의 올림픽 기금을
포함, 2천7백43억원의 자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