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증시침체로 인해 정부가 보유주식을 매각하지
못하는 등 재정투융자특별회계 재원 조성에 차질이 빚어져 영구임대주택
건설지원 예산의 배정 이 어려워짐에 따라 우선 국민주택기금에서
3천억원을 전용, 주택공사에 영구임대주 택 건설자금으로 긴급지원키로
했다.
30일 건설부에 따르면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되는 3천억원은 올해
주택공사가 계획하고 있는 4만호의 영구임대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 5천2백20억원의 57.5%에 해당하는 것이다.
건설부는 그러나 이같이 막대한 자금을 일시에 지원하는 경우
통화관리에 어려움을 준다는 점을 감안, 1천억원씩 3회로 나누어 주공에
공급키로 하고 지난달 1천 억원을 이미 지원한데 이어 이달말에 1천억원,
오는 10월중에 다시 1천억원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주공은 그러나 올해 2차 추경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영구임대주택
지원자금 이 주공에 출자금 형식으로 배정되는대로 3천억원을 즉각
국민주택기금에 상환해야 한다.
정부는 올해 재정투융자특별회계 자금조성이 증시침체 등으로 차질을
빚자 주공 에 대한 영구임대주택 건설지원자금 5천2백20억원중 4백억원밖에
지원하지 못했다.
국민주택기금에서 이같은 자금이 긴급지원됨으로써 올해 주공이
계획하고 있는 영구임대주택 건설사업은 자금면에서는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7월말 현재 90년도 국민주택기금 조성실적은 연간 계획
2조3천억원의 82.7 %인 1조9천61억원으로 기금조성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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