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는 29일 내년의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규모를 올해보다
2.7% 늘려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설계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기관의
폐기물수거관리사업등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날 제3차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운용심의회(위원장 최영환과기처
차관)에서 의결된 91년도 관리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기금규모는 올해의
667억원에 비해 17억9천만원이 증액된 6백85억7백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기금은 종합관리시설건설(4백57억8천만원), 고화체시험시설 및
기본지원시설 건설(62억4천만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기술개발등
연구개발(39억8천만원), 지역협력사업(5억8천만원), 일반관리비(예비비
포함해 1백19억3천만원)등에 지출토록 했다.
이 기금마련을 위해 한국전력공사는 원자력발전량 Kwh당 1원꼴로
부담하고 기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발생자가 입방dm(데시미터)당
1천4백40원, 고준위폐기물발생 자가 입방dm당 2만원씩 납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