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일본 NEC와 공동으로 디지털방식의 위성방송수신기를 개발,
9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29일 대우는 연간 40만대의 위성방송수신기를 생산, NEC브랜드를 붙여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동개발한 위성방송수신기는 아날로그방식보다 신호처리기술이
우수한 디지털방식의 수신시스템을 채택, 앞으로 HDTV(고화질TV) 개발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는 지난해 아날로그방식의위성방송수신기를 자체 개발, 1년동안 유럽
지역에 30여만대정도를 수출했다.
이외에도 대우는 파라볼라안테나를 통해 전달된 주파수를 수신기에 UHF로
변조시켜 주는 컨버터의 자체개발에도 착수해 연말께는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