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강/온 양면작전 구사...쿠웨이트 19번째주서포 철수거부
선포, 미국등 서방국가가 요구하는 쿠웨이트로부터의 전면적인 즉각철수를
정면으로 거부하면서도 부시 미대통령과 마거릿 대처 영국총리와의 협상을
제의하고 이라크내의 외국인 여성과 어린이들에 대한 자유출국 허용방침을
밝히는등 강/은 양면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포고령을 통해 지난 2일 무력으로 강점한
쿠웨이트를 이라크의 19번째 주로 선포하면서 침공전 4개 지역으로 나뉘어
있던 쿠웨이트 국호를 카지마흐, 알자흐라, 알 아브달리등 3개 행정
구역으로 재편성한다고 밝히고 나머지 수평방킬로미터 지역은 이라크의
기존 바스라주에 편입시키는 한편 이라크-쿠웨이트 접경지역은 후세인
자신의 이름을 따 사다미야트 알 미틀라로 명명한다고 말했다.
*** 부시등과 협상 제의 여성-어린이 인질 석방 ***
후세인은 그러나 이란 이라크내에 있는 일단의 외국인 가족들과 함께
바그다드 TV에 출연, 부시 미대통령및 대처 영국총리등과 자신이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볼수 있도록" TV 앞에서 현 페르시아만사태를
직접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뒤 관영 INA통신 보도를 통해 현재
이라크내에 있는 모든 외국인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라크를
떠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천명, 유화적인 대서방 제스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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