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단체협의회(회장 강축성)는 28일 하오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소재 전국농업기술자협회 대강당에서 농민대표와 정부, 정계,
학계, 연구단체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루과이라운드
(UR) 협상과 한국농업의 진로 라 는 주제로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권종대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과 김성훈 중앙대교수,
최양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조규일 농림수산부 제2차관보, 장승우
경제기획원 대외 경제조정실 제2협력관 등 5명이 참석, 주제발표를 들은 뒤
농민과 농업관련 생산자 단체의 대표와 허재홍(민자). 이희천(평민).
허탁(민주)의원 등이 토론에 참가했다.
김성훈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UR협상이 타결된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국민과 관련된 사항은 우리나라 국회가 비준해야 유효하도록 원천봉쇄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하면서 국민의 생존권과 안위에 관한 국제협약은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효력 을 발생한다 는 입법 결의를 하도록 국회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