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시작된 중동사태 여파로
국제유가 가 급등하면서 우리경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내 기업체들은 70년대에 불어닥쳤던 두 차례의 오일사태 악몽이
재현되지 않 을까 전전긍긍하며 석유파동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이
걸려 현재 전국 주요공단 에서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장단기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부존자원이 없어 석유파동에 민감한 우리 실정에서 이제 더이상
단기적인 에너지절감 대책에만 치중해서는 안된다는 소리마저 에너지를
대량 소비하는 제조업 체가 몰려있는 지방공단을 중심으로 번져가고 있다.
*** 에너지절약형 공정개발, 종업원의식교육 병행 ***
이들 기업체는 업체별로 에너지절약비상위원회를 구성, 격일제 점등,
절수, 단열설비등 단기적인 에너지절약대책과 함께 에너지절약형 설비확충
및 저효율 노후설비 개체등 근원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종업원에 대한 에너지절감의식 고취운동을 전개하는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