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어민후계자 대회의 후유증등으로 농정에 대한
농어민들의 관심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 대규모의 농민집회가
계획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남연맹(회장 정광훈.52)은 27일상.하오에
걸쳐,오는 9월7일 전남대에서 열릴 "쌀값쟁취및 반농민정책 철폐
전남농민대회"와 관련 비상대의원회 를 갖고 농민위기상황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기위해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전남농민대 회를 개최할것을
결의하는등 대회를 강행키로 했다.
이들은 이날 대회에서 "우루과이라운드와 정부의 농어촌
발전종합대책안 거부, 외국농축산물 수입개방반대및 쌀값쟁취를 위해 전체
농민단체들과 연대투쟁을 벌일 것"을 결정했다.
특히 도연맹산하 18개군 2개구 농민회소속 정규회원이 2만명규모인데다
전남지 역 농어민 후계자협의회, 농업기술자협회,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제작목별조직(육우 낙농,딸기등),4H등 각종 농민단체들과도 연계, 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어 관심 을 끌고 있다.
또한 쌀값쟁취와 반농민정책철폐 주장에는 90년도 쌀수매가 인상폭을
5-7%로 억 제하고 수매량을 5백만석으로 제한한다는 당국의 방침을 전면
거부하고 우루과이라 운드는 농업과 농민에게 치명적 위기임을 전제하는등
당국의 전반적인 농정에 저지 투쟁으로 맞설것으로 보여 마찰을
빚을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