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27일 날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지역이 쿠웨트 난민
구제에 필요한 의료진과 함께 화물수송용 항공기를 파견, 지원하기로 했다.
*** 이집트-터키경제원조 15억-20억달러 곧 단안 ***
일본이 분쟁 주변지역에 항공기를 파견하게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결정은 가이후 총리와 오자와 자민당 간사장이 26일 회담한데
이어 외무,운수성 실무자들이 접촉을 가짐으로써 이루어졌다.
이밖에 일본 정부는 터키와 이집트 등지에 15억-20억달러 규모의
경제지원을 하기로 하고 대장성 등 관계 부처간의 협의를 거쳐 29일께
최종 결정키로 했다.
수송용 항공기는 미국과 영국군이나 아랍합동군이 전개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 식료,의료품 등 긴급 원조물자를 일본으로부터
운송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항공으로부터 점보기 2대를 전세내 파견한다.
*** 병력및 군장비 수송은 현단계서 어려워 ***
그러나 미국이 요청하고 있는 병력및 군장비의 수송은 현행 법제상
문제가 있어 어렵다고 정부 소식통이 밝혔다.
또 미국측이 요청한 민간 선박 파견문제에 대해서도 검토가 있었으나
미국에서 페르시아만 해안 지역까지 병력이나 물자를 수송하는 일에
대해 전일본해원조합이 반발, 현 단계에서는 실현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국공립병원과 대학병원, 민간 의사 등을 대상으로
중동지역 파견 가능 인원을 조사한 결과 이날 현재 1백여명이 확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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