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상공부안에 대소통상헙력 특별대책반을 설치, 올해안에
6개 부문의 경제관련 협정체결을 추진하고 소련과 경제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분야별로 마련하기로 했다.
*** 대소통상협력 특별대책반 설치운영 ***
27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 특별대책반은 신국환제1차관보를 반장으로
하고 앞으로 종합상사 및 관련업계 등과 정보교환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제
를 유지하며 소관사항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된다.
상공부는 소련측과 무역협정, 투자보장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항공협정, 어업 협정, 과학기술협정 등 6개 헙정이 연내에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특히 9월초 모스크바에서 열릴 실무회담에 대비, 한소양국이
내놓은 협정초안을 검토, 우리측 무역협정안을 이달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 한인많은 우즈벡공 카자흐공에 농산물가공공장 건설 ***
그리고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투자조사단을 파견, 대소진출
방안을 조사연구하고 교민이 많은 우즈벡 및 가자흐지역에 농산물
가공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9월중 서울에서 열릴 한소 2차각료회담에서 6개 협정체결문제와
교역확대, 투자촉진, 기술협력, 자원개발 등의 부문별 활성화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토록 한다는 방침이며 이 회담을 전후로 전자분야 뿐만
아니라 산업기술조사단과 자원조 사단을 9 10월중 소련에 파견, 구체적인
현지조사를 거쳐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