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7일 상오 박태준최고위원 주재로 확대당직자회의를 열어
9월 정기국회 대책을 논의, 오는 9월 10일 국회를 개회한뒤 평민당등 야당
이 등원치 않으면 일단 휴회하고 야당과 협상을 통해 국회복귀를 촉구
키로 방침을 정했다.
민자당은 이날 당직자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국정감사를 비롯,
새해예산안처리와 여야쟁점법안및 민생법안등 산전한 현안을 처리해야
하는만큼 야당의 등 원을 통한 국회의 정상운영이 긴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민자당은 특히 국정감사와 관련, 지방행정기관에 대한 중복감사를
피하는등 국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이번주내에
국감에 관한 당의 입장을 정리키로했으며 이에따라 지난해 3백29개의
국감대상기관을 올해에는 3백개선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이상하부대변인은 이와관련, "민자당은 오는 9월10일 국회개회시까지
야당이 등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야당이 등원치 않으면 일단 개회후 의사일정을
연기하고 야당과 협상을 계속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