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로 접어들면서 환경처의 대기어옴저감대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매연 많은 경유자동차 늘듯 **
최근 저유황벙커 C유가격이 3.6% 인상돼 저유황유사용의무화지역내 사업장
들이 이의 사용을 꺼리고 가격이 5.4%인하된 고유황 벙커C유 사용을 원하는
데다 휘발유가격이 인상되면 가격이 싸고 매연발생량이 많은 경유자동차
사용이 늘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다.
환경처는 지난 1월 전국 24개시 7개군내 사업장에 대해 아황산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고유황유대신 저유황유를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고시했었다.
그러나 LNG가 공급되는 서울등 수도권지역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사업장들은 저유황유 가격이 오르자 이의 사용을 꺼리고 있다.
*** 환경처 "유가계속오르면 재검토" ***
최근 동자부가 원유가 인상으로 석유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고유황
벙커C유의 사용확대를 주장하고 있고 내년부터 휘발유가격도 대폭인상키로
정부방침이 세워져 이같은 대기오염 개선대책에 대한 재조정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