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결혼 5년이내의 20,30대 부부가 이혼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혼원인은 부부의 부정행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부부 부정행위가 원인 으뜸 ***
22일 대법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법원에서 처리된 이혼건수는 모두
2만 6백 64건.
이를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47%에 해당하는 9천 7백 64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 20대이하 5천 7백 29건 (28%), 40대 4천 3백 91건 (21%), 50대 이상
7백 80건(3.8%)의 순이었다.
또 이혼부부의 결혼기간은 2~5년이 8천 3백 73건 (45%)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2년이내가 4천 6백 67건(22%), 5~10년이 3천 9백 29건
(19%), 10년이상이 3천 6백 95건(18%)이었다.
즉 20,30대 이혼자가 1만 5천 4백 93건으로 전체의 75%이고 결혼후
5년이내 이혼자는 63%에 이르러 결혼초기에 파경을 맞는 부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분석됐다.
이와함께 자녀를 둔 후 파경에 이른 부부가 1만 8천 3백 25쌍으로
전체의 88%를 차지했다.
이중 자녀수가 4명을 넘는 부부는 9백 64쌍 (5%) 3명이 3천 4백 24쌍
(29%)이었으며 무자녀 부부는 2천 3백 39건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원인으로는 "부정행위"가 9천 5백 90건 (46.4%)으로 으뜸을
차지했으며 이중 남편의 부정행위는 4천 9백 28건 (23.8%) 여자의
부정행위는 4천 6백 62건 (22.6%)으로 엇비슷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으로는 의도적으로 상대방을 돌보지 않은 악의의 유기
4천 8백 45건 (23.4%) 본인에 대한 학대 2천 5백 98건 (12.6%)
3년이상 생사불명 1천 1백 8건 (5.4%) 존속학대 9백 64건 (4.7%)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