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학 교육과정이 92학년도부터 5년제에서 4년제로 바뀐다.
또 학교 이름도 변경되고 교내각종 교육매체연구소가 대폭 개편된다.
방송대 교수대표 7명으로 지난 7월초 구성된 방송통신대학개혁위원회
(위원장 이종훈교수)의 "방송대 확대발전을 위한 종합개편안"에 따르면
대학발전을 위한 항구적/제도적 장치의 일환으로 현행 5년의 교육과정을
일반대학과 똑같이 4년제로 한다는 것이다.
개혁위는 학제가 개편될 것에 대비해 91년말까지 학사과정조성등 실무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4년제 개편안은 학과장 회의와 교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0일 전체
교수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문교부는 9월 정기국회에 개정안을 상정, 12월중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위는 그동안 학생들이 계속 주장해온 교명변경 문제도 적극적으로
검토, 빠르면 올해안에 교명을 바꾸기로 했다.
이와함께 개혁위는 정부의 교육방송공사 설립 방침에 따라 교내에 설치돼
있는 방송통신교육연구소등을 크게 확충키로 했다.
개혁위는 이밖에 대학TV강의를 방송통신대학으로 일원화시키고 정부가
추진중인 독학제와 학점을 상호교환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문교부는
이에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